[앵커]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미국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전인지 선수가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피츠버그가 4-6으로 뒤진 7회, 5번 타자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신시내티 우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19호 홈런입니다.
피츠버그는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합쳐 5번이나 출루한 강정호의 활약으로 신시내티에 9-7 역전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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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의 11번 홀 티샷이 나무 사이로 들어갑니다.
이어 공을 간신히 페어웨이에 올렸고 결국 파로 막았습니다.
침착하게 위기를 탈출한 전인지는 12번과 13번 홀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합계 13언더파, 단독 1위로 나섰습니다.
1라운드에서 전인지와 공동 선두였던 박성현은 합계 11언더파로 중국의 펑산산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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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타이틀전은 150kg급 거구들의 대결이었습니다.
의성군청 손명호는 백두장사를 4번이나 차지한 양평군청 장성복을 연거푸 넘기며
기선을 제압합니다.
3대1로 승리한 손명호는 개인 통산 6번째 결승 도전 끝에 처음으로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