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7일) 새벽 서울 평창동의 한 출판사 건물 사무실에서 불이 나 30분간 내부를 태우다 꺼졌습니다. 서울 관악산에서는 등반객의 실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건물 창문을 깨고 들어가 책이 빼곡이 꽂힌 책장을 향해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평창동의 한 출판사 건물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고 당시 사무실엔 사람은 없었지만 17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무실 책상 아래 전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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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카만 연기가 피어오르고 쌓여있던 폐기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외발산동의 건설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폐기물 더미와 가림막 등이 불타면서 일대가 연기에 뒤덮였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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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산에선 실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반쯤 관악산 옥류샘 근처에서 60대 여성 윤모씨가 넘어져 팔목뼈를 다쳤고, 오후 4시쯤엔 하마바위 근처에서 50대 남성 이모씨가 발을 헛디뎌 어깨를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