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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방망이 놓아봐야 안다?…순위싸움 만큼 치열

입력 2016-09-16 21:08 수정 2016-09-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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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순위 다툼 만큼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한데요. 특히 올해의 타격왕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3번 타자 구자욱이 역전 3점 홈런을 치자, 4번 타자 최형우도 안타를 터뜨립니다.

안타 1개를 추가한 최형우의 타율은 0.371, 안타 2개를 더한 구자욱의 타율은 0.364로 올랐습니다.

타율 1, 2위인 두 선수는 타격왕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집안 싸움을 벌입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삼성은 SK에 13:10으로 승리했습니다.

김태균과 박용택도 타격왕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화 김태균은 롯데전에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60을 기록했습니다.

1회 2루타로 타점을 추가한 김태균은 올 시즌 120타점으로 한화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도 세웠습니다.

김태균의 활약에도 한화는 롯데에 6:8로 패배했습니다.

LG 박용택은 4타수 2안타로 타율을 0.361로 끌어올리며 KIA전 3: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현재 타격 1위부터 4위까지 격차는 1푼1리에 불과합니다.

네 선수 모두 10경기 이상 남겨둔 가운데, 타격왕은 시즌 종료까지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됩니다.

홈런왕 경쟁에선 2위 SK 최정이 38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1위 NC 테임즈에 2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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