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태풍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은…"간판·위험시설물 근처 가지 말아야"

입력 2016-09-16 16:55

고층건물 거주 주민 유리창에 테이프 붙여야
대피시 수도·가스·전기 차단해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고층건물 거주 주민 유리창에 테이프 붙여야
대피시 수도·가스·전기 차단해야

태풍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은…"간판·위험시설물 근처 가지 말아야"


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추석 연휴 기간인 17일부터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태풍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을 주목해야 한다.

16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태풍이 북상할 때에는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을 사전에 알아두고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 생필품을 미리 준비한다.

위험지역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둔다. 가정의 하수구나 배수구는 사전에 점검하고 차량은 침수 위험이 없는 곳으로 이동한다. 또 지붕, 간판, 창문 등 바람에 비산우려가 있는 물건은 사전 결손·결박한다.

태풍내습 중에는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예보 및 태풍상황을 계속 파악한다. 저지대·상습침수지역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대피 시에는 수도, 가스, 전기를 반드시 차단하고 고층아파트 등 대형·고층건물에 거주 주민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한다.

바람에 날아갈 물건은 미리 제거하고 건물의 간판과 위험시설물 주변에 가지 않는다. 아파트 등 고층건물 옥상, 지하실, 하수도 맨홀에는 접근하지 말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감전위험이 있는 전기시설은 피한다.

정전 시 사용가능한 손전등을 준비하고 가족간 비상연락방법과 대피방법을 미리 의논한다. 주택주변의 산사태 위험이 있을 경우 미리 대피하고, 산간계곡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농촌에서는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물꼬를 조정하고, 태풍특보시에 점검은 위험하니 하지 말아야 한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은 사전에 단단히 묶어 둔다.

도로 운전 중에는 감속하고, 해안도로 등 침수우려지역은 운전을 삼간다. 바닷가에서 태풍특보 시 선박을 묶거나 어망·어구를 옮기는 것은 위험하니 사전에 점검하고, 해수욕장 이용은 하지 않는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파손된 상하수도나 도로는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연락한다. 비상식수가 떨어졌더라도 아무 물이나 먹지 말고 물은 꼭 끓여서 먹는다.

침수된 집안은 환기 후 들어가고, 전기·가스·수도시설은 전문업체 안전성을 확인한 뒤 사용한다. 피해 입은 사유시설 등을 보수·복구할 때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둔다.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이나 감전위험이 있는 전선 근처에는 접근하지 않는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