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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방화한 20대 요리사…"소주 4병, 기억없어"

입력 2016-09-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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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방화한 20대 요리사…"소주 4병, 기억없어"


술 취한 상태로 주차된 차량에 불을 붙인 20대 요리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스에 불을 붙여 신축빌라 입주민 등에 피해를 준 조모(26)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조씨는 이날 오전 1시13분께 길에서 주운 종이박스를 이용해 서울 은평구 한 주택가 전봇대 밑과 신축빌라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화재로 빌라 입주민 22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 후송됐으며 주차 차량 8대와 오토바이, 자전거 등이 불에 탔다.

조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평소 주량이 소주 1병 반인데 소주 4병을 마셔 만취 상태라 전혀 기억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빌라 전체 입주민을 상대로 피해 진술조서를 작성하는 등 수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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