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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말라카스' 북상…제주·남부지방 비 소식

입력 2016-09-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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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6일)은 제주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는 주말 귀경길에 불편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와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5에서 40mm로 많지 않습니다.

'말라카스'는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위력을 가진 태풍으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120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점차 제주도 남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기상청은 말라카스가 다음 주 초 일본 규슈에 상륙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태풍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특히 주말부터는 남부와 동해안, 제주도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에서는 거센 풍랑이 일어 섬 지역 교통편이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귀경길 해상 교통을 이용할 경우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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