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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진료기록 추가공개…"폐렴 외 정상"

입력 2016-09-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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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진료기록 추가공개…"폐렴 외 정상"


힐러리, 진료기록 추가공개…"폐렴 외 정상"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현지시간) 진료 기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도 방송 프로그램에 신체검사 기록을 제출하며 미국 대선에서 후보들의 건강 문제가 화제로 떠올랐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클린턴 캠프는 지난 2001년부터 클린턴을 진료해온 주치의 리사 바댁의 진단서를 공개했다. 이 진단서에는 클린턴 후보가 전염성이 없는 가벼운 세균성 폐렴으로 치료를 받은 내용이 담겼다. "증상이 가볍고 전염되지 않는 박테리아성 폐렴" "건강하며,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 다른 주요 수치들은 정상 범주 안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바댁은 "클린턴의 몸 상태는 정상이고 정신 건강 역시 아주 훌륭하다"며 "미국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몸상태"라고 강조했다. 클린턴이 지난 1월 축농증 증상과 중이염을 앓았지만 지속적인 치료로 완전 회복됐고 3월 뇌 CT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클린턴은 11일 뉴욕에서 열린 9·11테러 15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클린턴 캠프는 이후 후보가 폐렴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현재 클린턴은 항생제를 투여받고 있으며, 폐렴 진단 결과를 뒷받침하는 컴퓨터단층촬영영상(CT)을 받은 상태다.

한편 트럼프 후보도 14일 유명 방송 프로그램 '닥터 오즈 쇼'에 출연해 자신의 신체 검사 기록을 공개했다. 본방송은 15일 방영된다.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이번 방송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트럼프는 주치의가 5분 만에 작성한 건강 진단서를 공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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