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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전 한미연합 사령관 "김정은 절대 핵무기 포기 안해"

입력 2016-09-15 13:01

"한국 사드 배치 시기 놓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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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드 배치 시기 놓치지 말아야"

샤프 전 한미연합 사령관 "김정은 절대 핵무기 포기 안해"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15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 "김정은은 절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샤프 전 사령관의 이같은 발언을 전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정 원내대표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샤프 전 사령관, 허버드 전 주한 미대사 등을 만나 약 1시간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정 원내대표에 따르면 샤프 전 사령관은 "북한 핵무장을 최종적으로 포기시킬수 있는 길은 한반도통일 뿐"이라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북한 내부로부터 레짐 체인지가 동시에 결과돼 통일이 달성될 때까지 북한은 핵위협 공세를 계속할 것이다. 한국은 더 늦기전에 자위적 보호조치를 위한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샤프 전 사령관은 '아이언돔' 미사일방어체제를 구축한 이스라엘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도 이제 결정을 내려야한다. 북한의 가공할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자국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이 그랬던 것처럼 튼튼한 미사일방어체제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이어 "이미 이스라엘과 다른 중동국가에서도 사드수요가 있기 때문에 한국의 사드배치도 그 시기를 놓히지 말아야 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현존하는 명백한 위협이다. 외교 노력을 통해 중국이 북한 변화를 강제하기는 참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사드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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