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용호 "고위공무원 55%가 'SKY 출신'…대학 편중 심각"

입력 2016-09-15 10:53

"5명 중 4명이 인서울 대학 출신"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5명 중 4명이 인서울 대학 출신"

이용호 "고위공무원 55%가 'SKY 출신'…대학 편중 심각"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은 15일 "고위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SKY 대학' 출신"이라며 학벌 편중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고위공무원단 출신대학 현황'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고위공무원 총 1,476명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SKY 대학' 출신이 814명으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고위공무원 중 '인서울 대학' 출신은 1,199명으로 81.2%였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494명(33.5%)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178명(12.1%) ▲고려대 142명(9.6%) ▲성균관대 73명(4.9%) ▲한양대 61명(4.1%) ▲한국방송통신대 57명(3.9%) ▲한국외대 56명(3.8%) ▲전남대·경북대·부산대 각 29명(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위 10개 대학 출신이 1,148명으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고위공무원단을 소수의 특정대학 출신이 장악하고 지방대 출신이 홀대받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공직사회가 학벌 중심으로 서열화되는 것은 옳지 않다. 학벌이 아닌 실적과 능력에 따라 인사를 하고 학벌 편중 현상을 해소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