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전국 고속도로 지·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28만대, 들어온 차량은 16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후 3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58분 ▲서울~목포 5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강릉 2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울산 4시간28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서초나들목 3.8㎞ 구간, 안성분기점~북천안나들목 16.4㎞구간, 천안분기점~천안휴게소 6.9㎞ 구간, 남청주나들목~대전나들목 19.8㎞ 구간, 옥천나들목~영동나들목 28.7㎞ 구간, 금호분기점~금호1교 8.3㎞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7.3㎞ 구간에서도 답답한 교통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화성휴게소~행담도휴게소 24.7㎞ 구간, 대천휴게소~대천나들목 4.1㎞ 구간, 동군산나들목~줄포나들목 40.2㎞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비룡분기점~판암나들목 2.5㎞ 구간,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8.4㎞ 구간,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11.1㎞ 구간, 판암나들목~추부나들목 15.3㎞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나들목~양지나들목 11.4㎞ 구간과 면온나들목~평창나들목 6㎞ 구간 등에서도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아침부터 고속도로에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정오께 정체 절정을 보인 후 해소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하행선은 오후 7~8시 전후, 상행선은 오후 5~6시께 지·정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431만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