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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각종 꿀팁…우회도로 이용하면 '뻥~'

입력 2016-09-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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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각종 꿀팁…우회도로 이용하면 '뻥~'


고향가는 길, 각종 꿀팁…우회도로 이용하면 '뻥~'


고향가는 길, 각종 꿀팁…우회도로 이용하면 '뻥~'


고향가는 길, 각종 꿀팁…우회도로 이용하면 '뻥~'


매년 명절 때마다 걱정되는 교통체증. 우회도로와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이용하면 고향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과거 명절연휴 기간 중 정체가 심했던 고속도로와 우회도로의 소통상황을 분석한 결과, 우회국도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단축 가능하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과거 명절 때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지방도 311·317호선, 국도 1호선을 이용시 14~39분의 이동시간을 단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목천 구간은 국도 1호선과 21호선을 경유하면 27~71분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됐다.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도 국도 39 ·38 ·77호선으로 우회했을 때 21~70분까지 시간이 단축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나들이·성묘 등으로 인해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과 기상상황에 따라 교통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교통정보와 우회도로를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남성 10명 중 4명…"교통체증 걱정"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이번 추석 때 '귀성 및 귀경길 교통체증'(38.2%)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 정보와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정보 등을 제공하며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운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교통정보를 취득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로드플러스' 등 스마트폰 무료 앱을 통해 최적출발, 추천경로, 최대정체 정보안내, 시간대별 5대 도시간 예상소요시간 차트, 주요경유노선 예상소요시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습 지·정체 고속도로 경부선 양재~천안 등 63개 구간(936.6㎞)과 팔당대교~상평교차로 등 국도 10개 구간(150.4㎞)에 대해서는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있다.

소통 향상 방안으로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3개 구간 44.5㎞)를 추가하고,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에 임시 감속차로(6개 노선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수원광명선(수원~광명 27.4㎞), 동해선(울산~포항 53.7㎞, 삼척~동해 18.6㎞) 신설과 서해안선(목감~일직 3.9㎞), 경부선(영동~옥천 7.1㎞), 광주대구선(담양~성산 142.8㎞)이 확장 개통됐다.

국도는 21개구간(138.06㎞)이 준공 개통하며, 13개구간(66.1㎞)도 임시 개통한다.

◇국민 10명 중 3명…"졸음운전 대책 좀"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이 바라는 추석 연휴 교통안전 중점대책'은 졸음운전(30.1%)으로 나타났다.

이어 음주단속(23.5%), 버스전용차로 및 갓길차로 위반 계도 적발(17.4%), 도로시설 및 대중교통 시설 안전점검(11.3%), 과속단속(8.3%), 교통안전 운전캠페인(5.8%)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이에 정부는 운전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졸음쉼터 206개소가 운영 중이다. 전년 대비 25개소 증가했다.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해선 경찰헬기 16대, 무인비행선 4대, 암행순찰차 21대를 운영하며 계도 및 적발하고 있다.

운전자는 안전수칙을 지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나 DMB 시청은 금물이다.

출발 전에는 차량을 점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는 오는 16일까지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상점검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33개소 55개 코너(경부 14, 호남 4, 중부 2, 중부내륙 2, 영동 7, 남해 6, 중앙 5, 천안논산 2, 대전통영 2, 서해안 11)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즉시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갓길 등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그 다음 트렁크를 열어두고 삼각대를 설치한 후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 차원에서 사고발생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헬기(소방 27대, 닥터 4대)와 119구급대(306개소), 구난 견인차량(2149대)을 운영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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