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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는 약해졌지만..' 3백회 넘는 여진으로 불안한 경주

입력 2016-09-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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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파로 지금까지 3백 회가 넘는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여진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백일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경주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 영향으로 오늘(14일) 오전 10시 현재, 총 302회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이 가장 자주 일어난 2013년 93회의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발생한 여진을 규모별로 보면 규모 1.5에서 3.0이 287회로 가장 많고, 3.0∼4.0이 14회, 4.0∼5.0 사이도 한 차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도는 약해지고 있어 큰 피해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기상청 측의 설명입니다. 여진은 추석 연휴 동안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22명으로 늘었고 재산피해 신고도 1035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부상자들은 TV나 신발장 등이 떨어져 다치거나 대피하다 계단 등에서 넘어지는 등 골절상을 입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상자 22명 가운데 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고 16명은 입원 중입니다.

재산피해 신고 1035건 중에서는 건물균열이 323건으로 가장 많고 지붕파손과 담장파손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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