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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늦더위 속 소나기…구름 사이로 보름달

입력 2016-09-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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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일요일까지 닷새동안 이어지는 추석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올 연휴는 참 여러가지로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은 게 북한은 핵실험을 하더니 한반도 지진 역사까지 다시 쓰여서 그 여진이 오늘(14일) 아침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불안감 속에 맞이하게 된 추석이 됐어요. 골치아픈 일이 많지만 일단 안전하게 고향 다녀오셔야 할텐데요. 어제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가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 도로 상황은 자세히 전해드리고요. 먼저 연휴 날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는 서울역에 저희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전해주시죠!



저는 지금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제 주변으로 보시면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바삐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이 보입니다.

오늘 이곳 서울역에서 전국 곳곳으로 떠나게 되는데요. 여느때보다 행복한 표정에 저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럼, 추석 연휴 날씨 알아볼까요? 이번 추석 연유에는 곳곳에 비와 소나기 소식이 많습니다.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 그리고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내일 추석 당일에는 제주에 오후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그 뒤에는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북상하면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부와 제주에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계속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집니다.

또한, 연휴동안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데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 영남 해안에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바닷길 이용하는 분들은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새벽부터 아침까지 짙은 안개도 끼겠습니다. 조심운전 해야겠습니다.

오늘 가끔 구름 많겠고, 낮 최고기온은 어제와 대체로 비슷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8도, 광주 29도, 제주 27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공기는 대체로 청정하겠습니다. 다만 오존 농도는 경기와 인천, 충남과 전북 등 일부 서쪽지역에서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이번 추석 보름달 소식도 궁금하실텐데요. 일부 남부와 제주를 제외하고는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에서 달이 뜨는 시각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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