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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장 "규모 6.0 지진 언제든 발생할 가능성 있어"

입력 2016-09-14 08:55 수정 2016-09-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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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12일) 지진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도 그렇고, 또 강진이 발생하면 그때는 어떡하나 하는 시민들의 불안감도 그렇습니다. 핵심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까 하는 부분인데요. 일단 기상청장은 규모 6 정도의 지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고윤화 기상청장 : (규모) 5.8에서 6.0, 심지어 6.0대 초반 규모 지진까지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전 8시 50분쯤 이번 지진이 공식 종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이틀정도 여진이 있겠지만 본진만큼 강력한 지진은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곧이어 당정회의에 참석한 고윤화 기상청장은 한 층 더 큰 규모의 새로운 지진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 울산 앞바다의 규모 5 지진 당시 다소 소극적이었던 전망과는 사뭇 달라진 겁니다.

하지만 정확한 지진발생 위치가 인구와 원전이 밀집한 양산단층인지 또 동일본 대지진 영향을 받은 결과인지 등은 여진 분석을 통해 풀어내야 할 숙제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규모 6.5 이상 지진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 건물의 내진설계 기준이 규모 5.5에서 6으로 정해져 있어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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