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방사능 새나올까' 방폐장 인근 주민들 불안감 커져

입력 2016-09-14 08:40 수정 2016-09-14 09: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가장 불안한 건 당연히 방폐장 인근 주민들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하고는 있는데요.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 위치한 곳은 경북 경주 봉길리입니다.

진도 5.8 지진 이후 인근 주민들은 혹시 폐기물에서 방사능이 새나오는 건 아닌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신나영/경북 경주 봉길리 : 방폐장 옆에 있으면 뭔가 터지고 그럴까봐. 평상시에도 유출될 수 있는 부분인데 지진으로 인해서 더 심하게 될 수도 있잖아요.]

이럴 줄 알았으면 방폐장 건설을 끝내 막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은자/경북 경주 봉길리 : 왜 우리가 (방폐장 건설을) 못 막았을까. 반대했어야 하는 일이었는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진 이후로도 모든 시설이 정상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 불안이 커지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경주 방폐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관련기사

경주, 오전까지 여진 이어져…방폐장 정상가동에 우려 80층 빌딩도 휘청…경주 강진에 부산도 밤새 비상체제 사상 초유 지진에 원전 4기 정지…추가 피해 대책은? '경주 지진' 학교 12곳 벽 균열…내진보강 1000억 투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