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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첫 방미 본격 활동 실시

입력 2016-09-13 17:23

1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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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정세균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첫 방미 본격 활동 실시


정세균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첫 방미 본격 활동 실시


6박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3당 원내대표는 13일(현지시각) 본격적인 의회외교에 나선다.

정 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첫 공식 방문 지역인 워싱턴에서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인 전략국제연구소(CSIS), 미 외교협회(CFR), 브루킹스연구소 소속 한반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 의장과 여야3당 원내대표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한 상황에서 북핵문제 해법에 대한 의회차원의 국제적 공조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어 정 의장 일행은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만나 최근 발생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한미 FTA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6자회담 당사국 의회 간 대화' 성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 일행은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의 면담에 이어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로이스 하원 외무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을 확정하는 등 활발한 의원외교 활동을 이어간다.

정 의장 일행은 14일 오전 전직 주한대사 및 주한미국 사령관과 간담회를 가지고 북한 핵시험과 관련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 의장 일행은 15일 뉴욕으로 이동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다. 북한의 핵실험 등 한반도 정세 및 대북관계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와 더불어 최근 반 총장이 여권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정치적 메시지가 오갈지 주목된다.

이번 일정은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진행되며,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6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17일 실리콘벨리에서 근무하는 한국 기업인들과 과학자를 만나 격려하고 한국 국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한국의 날'행사에도 참석한다.

권혁기 국회 부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방미는 국회 사상 최초로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미국 순방에 나선 것"이라며 "이번 방미에서는 북핵 실험 직후 튼튼한 한미동맹 강조를 통해서 북핵문제가 해소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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