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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5년만에 가장 더운 9월 …열파 경고 발령

입력 2016-09-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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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5년만에 가장 더운 9월 …열파 경고 발령


영국이 55년 만에 가장 더운 9월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열파 경고가 발령됐다고 13일 BBC가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에서는 지난 9일까지 28~29도를 기록한 가운데, 런던 지역은 13일 31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라고 영국 기상청이 밝혔다.

잉글랜드 동부와 남동부, 중부 이스트미들랜즈에서도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등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잉글랜드의 공중위생국 및 국민건강서비스(NHS)는 더운 날씨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NHS 잉글랜드는 2단계 열파 경고를 발령했다. 이는 향후 2~3일간 낮 평균 기온이 30도, 밤에 15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에서는 고온이 한동안 지속되면 열파 경보를 내린다. 가장 높은 4단계는 '국가 비상사태'로, 장기간 이어진 폭염이 더욱 심해질 경우 발령한다.

10년 전에도 9월에 30도가 넘은 적이 있었다. 2006년 9월 11일 큐가든은 30.5도를 기록했다.

이날 기온이 1961년 9월 2일 개트윅에서 기록된 31.6도보다 높으면, 55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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