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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문가 "북한 이르면 내달 6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

입력 2016-09-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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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문가 "북한 이르면 내달 6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에 이어 추가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 전문가도 "북한이 조만간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샤먼(廈門)대 국제관계연구원 진샹둥(金向東) 연구원이 이런 주장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진 연구원은 "북한이 이른 시일내 6차 핵실험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가 대북제재를 내놓은 이후나 내달 중순에 열리는 한미 군사훈련(연합 항모강습단 훈련) 이후 추가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미 양국군이 내달 10~15일 미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하는 가운데 서해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을 진행한다.

이런 추측의 근거로 진 연구원은 북한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 무력해결' 결심을 내리지 못하는 틈을 노리고 핵무기 성능을 향상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이 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를 '마지막 시간적 기회'로 보고 있고 이를 놓치면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지 못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밖에 "북한은 경제 발전 목표를 실현하지 못한 핑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풍계리 지역에서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항상 돼 있다"면서 "북한이 연내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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