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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진해운에 조건부 600억 지원 결의

입력 2016-09-13 15:56

금융위원회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
대한항공, 조건부 600억원 지원 이사회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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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
대한항공, 조건부 600억원 지원 이사회 결의

대한항공, 한진해운에 조건부 600억 지원 결의


한진해운에 해운 물류 정상화를 위한 긴급자금 1100억원이 지원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비상대응반'회의를 열고 "대한항공이 조건부로 6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600억원을 조건부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한진해운이 보유한 미국 롱비치 터미널을 담보로 먼저 취득한 다음 600억원을 한진해운에 빌려주는 조건이다.

앞서 조양호 전 회장이 400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해 이날 입금이 완료됐다. 최은영 전 회장 역시 12일 100억원의 사재출연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조조정 협력기업 특례보증기금과 긴급 경영안정자금, 사업재편 지원자금 및 우대보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금융위는 금감원 등과 협의해 화주 등의 실태 파악을 마무리한 뒤 금융지원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중소화주들의 입장에서는 생각하지 못한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각 기관들과 지원을 파악하고 보완할 점 등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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