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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6-09-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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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13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내일(14일)부터 추석 연휴 시작되니까 오늘은 더 힘내서 갑시다. 양 반장은 오늘 어떤 내용 준비했어요? (어젯밤 한반도를 뒤흔든 경주발 지진, 많이들 깜짝 놀라셨을 텐데요. 부장도 느끼셨나요?) 저는 느끼진 못했어요. (그러신가요? 아무튼 그 관련한 속보를 준비했습니다.) 좋습니다. 울산에 계신 임 반장 가족분들 많이 놀라셨겠네요. (지금도 저는 굉장히 불안합니다.) 그렇군요. 정 반장은 어떤 내용 준비했어요? (이명박 정부의 개국공신이죠. 정두언 전 의원이 '이명박 정부는 실패했다' 이런 내용의 참회록을 발간했습니다.) 표현이 아주 신랄한데요. 들어가서 자세히 얘기해봅시다. 준비됐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합시다.

네,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양 반장도 얘기했지만 어제 지진으로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텐데요, 한반도가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은 것도 충격이지만, 더 큰 문제는 재난 때마다 확인되는 우리의 허술한 모습이 다시금 확인됐다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고요. 오늘 청와대, 정치권에서도 지진 대책 얘기가 쏟아졌는데 양 반장, 유 반장이 차례로 준비해주기 바라고요. 그 다음에 일반 정치권 뉴스를 다루는 걸로 합시다.

그럼 정치부회의가 고른 오늘의 정치브리핑을 보고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하죠. 오늘은 유상욱 반장이 수고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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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 한발이라도 발사하면 북 정권 끝장"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우리를 향해 핵미사일을 한발이라도 발사하면 그 순간 북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도의 응징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의 당위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2. 미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투입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오늘 한반도 상공에 투입됐습니다. 어제는 기상악화로 출동이 연기되면서 모양새를 구기기도 했는데요, 한미연합사령부는 한국을 지키겠다는 미국의 굳건한 공약을 상징하는 비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가용한 모든 수단 동원해 북 압박"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공동 회견에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가 어제 압박 일변도 정책이 북핵 사태를 계속 꼬이게 만든다고 주장한 만큼 국제공조가 난항을 겪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4. 여야 질타…안전처는 "모든 국민에 문자"

여야가 지진 후 문자메시지 안내 부족과 홈페이지 불통 등을 들어 국민안전처를 일제히 질타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재난 문자메시지 보내는 기준을 낮춰 모든 국민에게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5. 미국 순방 정세균 "한·미 동맹 중요"

6박8일 일정으로 미국을 순방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와 동행한 이유에 대해선 "함께 외교활동을 하면 미국 정치 지도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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