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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학교 12곳 벽 균열…내진보강 1000억 투입

입력 2016-09-13 14:21

교육부, 학교현장 피해상황 모니터링 비상근무체제

시도교육청 비상연락망 가동…학교 피해현황 파악

학교 내진 보강 예산 673억→1000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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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현장 피해상황 모니터링 비상근무체제

시도교육청 비상연락망 가동…학교 피해현황 파악

학교 내진 보강 예산 673억→1000억 확대

'경주 지진' 학교 12곳 벽 균열…내진보강 1000억 투입


경북 경주에서 관측사상 최고 강도인 5.8 지진이 발생해 학교 12곳의 벽에 균열이 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상황관리 전담반을 구성해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학교시설 내진을 보강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초중등 11곳(전남 1곳·울산 10곳)과 대학교 1곳(금오공대)의 벽체에 균열이 가고, 강당 조명 등이 추락했으며 유리창이 파손됐다고 13일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국민안전처,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현장 피해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지진재난 매뉴얼에 따라 '중대본 1단계(지진 규모 5.0 이상)'가 발령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교육부 직원 1명을 파견한 상태다. 전국 시도 교육청의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각 학교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등·하교 시간조정 등에 대한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재난보고 메일(moe119@moe.go.kr)을 통해 실시간 현장 상황을 접수 중이다.

교육부는 기존 학교시설 내진을 가능한 빨리 보강하기 위해 관련 예산도 올해 673억원에서 2017년 1000억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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