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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오전까지 여진 이어져…방폐장 정상가동에 우려

입력 2016-09-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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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지진이 발생한 경주를 연결합니다.

이상엽 기자, 오늘(13일) 아침까지 여진이 200번 가까이 이어졌다는데,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대로 지난 밤새 여진이 이어져 경주 일대 주민들은 뜬 눈으로 불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어제 밤 경주 시내에선 물건이 떨어지거나 창문이 파손되는 등 피해사례가 많이 발생했는데요.

오늘 오전 8시24분에는 3.2 규모의 강한 강도의 여진이 발생해 취재진도 가까이에서 지진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경주 주변에서 며칠간 여진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밤엔 경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진을 느낀 분들이 많은데요. 지금 나가있는 곳이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죠? 그곳 주민들이 꽤 불안했을텐데, 좀 어떻습니까?

[기자]

정부는 이곳 경주 방폐장의 주요 시설물들은 어제 지진에도 불구하고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진으로 인해 방사능이 유출될 수 있는게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가 높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조금 전 경주시청 앞에서 원전 등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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