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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朴 대통령, 청와대 회동서 전달된 민의 받아들여야"

입력 2016-09-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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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간 청와대 회동에 대해 "실제로 그런 민의가 받아들여져서 일들을 진행해야되지 않겠나. 이런 대화의 시작이 실제로 국정에 반영되고 결과로 나타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 인근 재래시장인 '도깨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청와대 회동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여야정 안보협의체 신설 제안을 박 대통령이 거절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한반도 안보 위기 대처를 위한 특별위원회' 같은 형식을 여야가 고민하고 합의하면 추진력도, 국민적 힘도 얻을 수 있다"며 청와대를 배제한 여야간 협의체도 구성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이날 회동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을 거부한 데 대해선 "지금 그 지위(민정수석)에 있는 분이 조사를 받는다고 하면 그 결과가 나와도 어떻게 믿겠는가"라며 "국민적 동의가 안 되는 사항이라서 (야당 대표들이) 진심 어린 걱정으로 (우 수석의 사퇴를)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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