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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회동 합의문 만들자"에, 2야 "합의한 게 있어야지"

입력 2016-09-12 23:02

추미애·박지원 "사드 문제 등 합의된 게 없는데 무슨 합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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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박지원 "사드 문제 등 합의된 게 없는데 무슨 합의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동 종료 직후, 야당 대표들에게 북한의 5차 핵실험 규탄과 사드 배치 문제 등 공동 합의문 작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야당 대표들은 "사드 배치 등 북핵 사태 해법에 있어 이견이 큰데 무슨 합의문이냐"며 이 대표의 제안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청와대 회동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정현 대표가 (회동 종료 후) 야당 대표들에게 합의문을 작성하자는 제안을 했다"며 "그러나 강요된 합의는 있을 수 없다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제가 이야기하면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박 대통령과 야당 대표들은 북핵 사태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규탄했지만,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차를 나타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회동이 예상보다 길어진 1시간 55분간 계속되자 다음 일정을 이유로 회동 종료를 야당 대표들에 먼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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