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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원인은 트래픽 폭주

입력 2016-09-12 23:03 수정 2016-09-12 23:03

생사확인 묻는 카톡 메시지 쏟아지면서 서버 과부하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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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확인 묻는 카톡 메시지 쏟아지면서 서버 과부하 걸려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원인은 트래픽 폭주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대규모 서비스 장애 원인은 트래픽 폭주로 밝혀졌다. 지진 생사를 묻는 메시지가 쏟아지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카카오 측은 "12일 오후7시45분부터 오후9시52분까지 카카오톡 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며 "지진의 영향으로 네트워크 지연현상이 있었고 이어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서버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현재는 정상화됐다.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에서도 안부를 묻는 통화가 폭주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통화 지연이 있었다.

지진이 발생한 경북 지역에서는 평소대비 20배가 넘는 통화 시도가 몰렸다.

각 통신사는 "현재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멀티메시지(SMS) 등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뚜렷한 시설 피해는 없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경우 "강원도 춘천에 데이터센터 '각'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고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44분 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발생한 5.1 이상의 강도높은 지진으로 서울, 경주, 울산, 대전,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발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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