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의 여진이 제주에서도 감지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경주 지진이 발생한 뒤 오후 8시 기준 119상황실에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다"는 신고가 56건 접수됐다.
신고는 제주시 노형동 등 고층 건물이 많은 시내 중심가에서 많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는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큰 피해는 없어 아직 119가 출동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44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이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