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주 5.8 지진' 역대 최대 규모…전국 곳곳에서 감지

입력 2016-09-12 22:39 수정 2016-09-12 23: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상청의 브리핑이 계속되고 있는데, 일단 기본적인 브리핑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마는, 중요한 질문은 다 나온 것 같아서 저희가 정리를 해드리면서 이 시간을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7시 44분에 이른바 전진, 그러니까 앞 지진이죠. 역대 다섯 번째라고 하고, 경주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8시 32분에 본진, 오늘 일어난 지진에 가장 핵심이 되겠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5.8 규모라고 말씀드렸고, 남남서쪽 8km, 그러니까 전진과 본진의 거리상 차이는 1km밖에 되지 않습니다. 위도, 경도는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마는, 경주에서 방향과 거리를 말씀드렸습니다.

진도, 그러니까 사람이 느끼는 것은 본진의 경우에 대구 지역 등에서 6, 부산에서는 5라고 했고요. 전진의 경우에는 대구 5, 부산이 4 정도. 1씩 떨어집니다. 여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미 20여회 이상의 여진이 있었습니다마는, 지금도 2.0 내지 3.0 리히터 규모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다만, 그렇다면 이 시간 이후에 또다시 5.0 이상의 커다란 지진이 일어날 것이냐 하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상청에선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두고봐야 되겠습니다마는. 많은 분들이 계속 불안해하실 것 같군요.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고, 단층면을 좀 더 분석해야만 원인이 나온다고 했는데 이것은 이 시간 이후에라도 저희들이 나오면 속보로라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인명피해는, 사망자는 물론 없습니다. 부상자는 2명,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남한 전 지역에서 오늘 지진을 느꼈습니다. 저희들이 오늘 많은 분들을 연결해서 얘기를 들었습니다마는… 이 화면은 어떤 거죠, 제가 오늘 처음보는 건데. 제보 화면이 들어오는대로 여러분들께 보내드리고 어느 분께서 보내주셨는지는 저한테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가족의 모습인데 선풍기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오늘 많은 제보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전국 각지의 상황을 전해드린 것처럼 남한 전역에서 오늘 지진을 다 느끼셨습니다, 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아까 경주에 사시는 허수경 씨와의 통화 중에 2차 본진이 일어나서 당시 상황을 그대로 전해드렸는데 허수경 씨가 아까 말씀하시기를 '엘리베이터는 고장났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그 때 잊고 잠깐 말씀 못드렸습니다마는, 전문가들은 고층에서 사시는 분이 지진을 만났을 때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허수경 씨가 사시는 아파트, 18층이라고 하셨는데 엘리베이터가 고장났죠. 자칫 갇힌 상태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타서는 안된다라는 말씀을 일종의 팁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다른 내용은 모두 전해드리지 못했습니다. 속보는 저희들이 계속 자막으로 보내드리거나 아주 중요한 속보가 있으면 바로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안전한 밤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경주 5.8 지진ㅣ기상청 브리핑] "2차 지진이 본진…규모 5.8로 확인" 경주서 규모 5.1 지진 발생…CCTV서도 흔들림 포착 경주 규모 5.8 지진…시내 곳곳서 사고 접수 이어져 경주 잇단 지진에 전국 '공포'…SNS 등 '먹통' 불안 [일문일답] 기상청 "경주 지진, 관측 이래 가장 큰 지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