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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로…'책임경영 강화' 분석

입력 2016-09-12 21:50 수정 2016-10-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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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등기 이사는 회사 경영의 법적 책임을 지는 자리인데요, 최근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재편이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등을 직접 챙기기 위해 경영전면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 이 소식 전해드린 다음 바로 지진 속보로 넘어가겠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이 부회장은 네 명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사내 이사 중 한 명이 됩니다.

2008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이후 8년 만에 오너 일가가 등기이사에 선임되는 겁니다.

그동안 시민단체들은 책임경영을 이유로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등재를 여러 차례 요구해왔습니다.

여기에 최근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등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현안을 챙기고 책임지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삼성전자 이사회는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세계 1위인 미국 HP사에 10억5천만 달러, 우리 돈 1조1천억원을 받고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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