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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북부 홍수 사망자 133명으로 늘어…실종자도 395명

입력 2016-09-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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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북부 홍수 사망자 133명으로 늘어…실종자도 395명


북한 동북부 홍수 사망자 133명으로 늘어…실종자도 395명


북한 동북부 홍수 사망자 133명으로 늘어…실종자도 395명


북한 동북부 두만강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3명에 이르며 실종자도 395명에 달했다고 AFP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성명을 통해 북한 당국이 두만강 연안 지역에서 일어난 범람으로 지금까지 이 같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이번 수해로 10만7000명이 대피했으며 가옥 3만5500채가 피해를 당했고 이중 69%는 완전히 부서진 상태라고 밝혔다. 공공건물도 8700동이 피해를 보았다.

이밖에 농경지 1만6000ha가 침수했으며 최소한 14만명이 긴급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OCHA는 지난주 유엔 유관 기구와 비정부기구(NGO), 국제적십자사, 북한 적십자사로 구성된 조사단이 수해지역을 찾아 필요한 긴급물품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호단체는 북한에 비축한 식량, 텐트와 주방 장비, 정수기, 건강용품 등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OCHA는 소개했다.

북한 당국도 200일 전투 현장에 있던 모든 인력과 물자를 함경북도 등 홍수피해 복구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도로를 서둘러 복구하고 구호품과 건축자재를 실어나르고 있다. 겨울이 오기 전 10월 초까지 우선적으로 가옥 2만채를 지을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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