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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 환자 발생 2년내 최고…아동·청소년 주의

입력 2016-09-12 13:37 수정 2016-09-12 13:43

36주차 환자수 1000명당 35.8명…전주비 28.3%↑

0~6세 영유아 환자 가장 많아…개인위생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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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차 환자수 1000명당 35.8명…전주비 28.3%↑

0~6세 영유아 환자 가장 많아…개인위생 철저 당부

유행성 눈병, 환자 발생 2년내 최고…아동·청소년 주의


올해 유행성 눈병 환자수가 2년내 최고치로 증가해, 보건당국이 단체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 개인위생 철저를 당부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의 '2016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제36주차(8월28~9월3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35.8명으로, 전주(27.9명)보다 28.3% 증가했다.

이는 통계산출 방식이 변경된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다.

연령별로는 0~6세 연령군이 외래환자 1000명당 149.0명으로 가장 높고, 7-19세(75.1명), 20세이상(23.9명)로 집계됐다.

'아폴로 눈병'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급성출혈성결막염은 36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0.6명으로 지난 34주차(1.1명) 이후 2주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한 질환이기 때문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과 수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는 습관이 있는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집단시설을 이용할 때는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처럼 불편하고, 충혈, 눈부심, 눈물 등 유행성 눈병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안약이나 항균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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