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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경기 연속 멀티히트…김현수 무안타 침묵

입력 2016-09-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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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경기 연속 멀티히트…김현수 무안타 침묵


강정호, 2경기 연속 멀티히트…김현수 무안타 침묵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인 강정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강정호가 멀티히트를 때려낸 것은 16번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7(258타수 69안타)로 올라갔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의 방망이는 3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강정호는 3회 1사 1루에서 브랜던 피네건의 초구 싱커를 노려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5회 1사 1,2루의 찬스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만루 찬스를 일궜다.

하지만 데이비드 프리즈, 애덤 프레이저가 연이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만루 찬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강정호는 7회 타석 때 대타 맷 조이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0-8로 완패했다. 타선은 7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도 뽑지 못했고, 선발투수 라이언 보글송은 4이닝 7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피츠버그는 72패째(69승)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는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경기만에 선발로 나선 김현수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08(266타수 82안타)로 낮아졌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6회 1사 후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으나 도루에 실패했다. 김현수가 도루에 실패한 것은 올 시즌 세 번째다.

김현수는 8회 타석 때 대타 드류 스텁스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디트로이트를 3-1로 물리쳤다.

마이클 본이 3회초 선제 투런포를 뽑아냈고, 조너선 스쿠프가 4회 추가점을 안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6승째(5패)를 수확했다.

2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78승째(64패)를 따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80승62패)와 격차를 유지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지면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세인트루이스는 67패째(75승)를 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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