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오늘 청와대 회동은 민생회동…경제부총리 배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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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오늘 청와대 회동은 민생회동…경제부총리 배석하라"

입력 2016-09-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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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간 청와대 회동과 관련, "오늘 긴급회동은 (대통령에게) 민생을 과감하게 전달할 유일한 기회"라며 회동 무게를 북핵 사태 보다는 '민생 해결'로 설정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민생경제에는 여야가 없다. 정부와 국회도 없다. 오직 국민만 있다.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 안보실장, 정무수석, 외교부장관, 통일부장관이 배석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힌 뒤, "반드시 경제 관련 장관의 배석이 필요한데 안 보인다"고 경제 관련부처 장관의 배석을 요구했다.

그는 "민생을 살리자는 의미의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했다"며 "한진사태 등 제2의 경제위기 신호탄이 터졌고 국민 부도사태를 맞이할 수 있으므로 회담을 꼭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제대로 된 민생회담이 돼야 한다"면서 "아직 시간이 있으니 조율 중"이라고 청와대에 배석자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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