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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한우 호평…홍콩서 '와규' 못지않은 품질 인정받아

입력 2016-09-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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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우 축산 농가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한우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요. 우수한 품질로 해외에서 호평 받는 한우도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나주시의 한 한우 사육농가.

이 지역에서 자란 한우들은 지난해부터 홍콩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방극성/한우 농가 : 청정 지역에서 길러진 소를 바탕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홍콩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그런 좋은 한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길러진 한우도 컨테이너로 옮겨집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홍콩으로 수출된 한우 물량만 20여톤.

현지에선 1kg당 3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며 일본산 와규 못지 않게 품질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황엽 전무/한우협회 : 우리 한우를 많이 찾는 이유가 맛 아니겠나. 독특한 맛인데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맛을 가지고 있어요.]

김영란법 시행으로 한우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란 위기감 속에 한우 수출이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정안기/농협 한우 공동브랜드 명인 : 외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한우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더 개량을 하고 마블링도 더 축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이나 싱가폴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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