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7위 한화가 4위인 SK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면서 가을 야구에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4위부터 7위까지 네 팀의 승차가 단, 세 경기로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SK에 1대5로 끌려가던 한화는 4회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원아웃 주자 1, 3루에서 대타 양성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습니다.
이어진 투아웃 주자 만루 기회에서도 한화 김성근 감독은 대타 김회성을 투입했습니다.
김회성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으로 프로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장식했습니다.
7회말 정근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한화는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7대6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는 3연패 뒤 4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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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롯데는 두 팀 합쳐 투수 15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LG가 도망가면 롯데가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8회말, 8대8 동점에서 LG 이형종과 정성훈이 연속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LG가 롯데를 12대8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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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선발 투수 차우찬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NC를 2대0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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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넥센을 5대2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