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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 대통령, 우리도 청와대 회동 대상에 포함해야"

입력 2016-09-11 16:17

"靑-3당 회동은 '교섭단체 일방주의'…정의당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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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3당 회동은 '교섭단체 일방주의'…정의당 포함해야"

정의당 "박 대통령, 우리도 청와대 회동 대상에 포함해야"


정의당은 11일 청와대에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회동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제외된 데 대해 반발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 4당 대표와 만나야 한다"며 "정의당은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청와대와 정당간의 회담에서 반드시 당사자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변인은 "정의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만을 위주로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국회 운영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를 해왔다"며 "원내교섭단체 제도는 여러 정당으로 구성된 국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지, 거대정당에 국회 운영의 독점권을 부여한 것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은 제도의 취지와는 어긋나게 국회 운영에 있어서 배타적 독점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정의당은 이번 회담 제의도 그런 교섭단체 일방주의의 일환으로 해석한다"고 지적했다.

추 대변인은 "국회는 민의의 전당이지, 교섭단체의 전당이 아니다"며 "총선에서 정의당을 선택한 수백만 명의 유권자도 우리의 국민이며 그들은 정의당을 통해 자신 정치적 의사를 국정에 반영시킬 당당한 권리가 있다"고 거듭 청와대 회동 대상에 정의당을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는 명백한 4당 체제"라며 "청와대와 여야 3당은 대표 회담에 정의당을 포함하는 것을 시작으로 민의의 뜻,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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