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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늦더위 '기승'…추석 지나야 '가을바람'

입력 2016-09-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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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코 앞이죠. 하지만, 아직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늦더위는 추석 연휴가 끝날 즈음인 17일이 돼서야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맞이 도심 축제현장에 아이건 어른이건 모두 반소매차림입니다.

서울 청계천에는 여전히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오늘(10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9.1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더 더웠습니다.

남부지방은 더 더워 광주 31.1도, 경남 창녕은 31.5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흐리겠지만 늦더위는 이어집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9도, 광주는 30도가 예상돼 여전히 평년기온을 2~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동해안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주말 내내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이런 날씨는 다음 주 추석 연휴까지 계속됩니다.

연휴 직전인 13일까지는 전국 대부분이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석인 15일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이 흐리긴 하겠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늦더위는 연휴에도 이어지다 17일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 내려오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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