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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연은총재 "금리인상 지지…늦추면 자산시장 과열 우려"

입력 2016-09-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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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연은총재 "금리인상 지지…늦추면 자산시장 과열 우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인상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그는 지나치게 금리인상을 미룰 경우 상업용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과열될(ebullient)"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9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퀸시 상공회의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지금까지 입수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판단할 때 통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한 합리적인 여건이 조성됐다"라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미국 경제는 '쌍방위험'(two-sided risk)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 구매에서 비롯된 과열의 위험성과 글로벌 둔화에서 비롯된 하강의 위험성을 모두 띠고 있다는 것이다.

로젠그렌 총재는 미국 경제가 최근의 대외적인 충격을 비교적 잘 견뎌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연준이 언제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로젠그렌 총재는 올해 연준 내에서 투표권을 보유한 인물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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