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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깬 야오밍, 아시아 선수 최초 명예의 전당 입성

입력 2016-09-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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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장신 센터 야오밍이 미국 프로농구 명예의 전당에 들어갑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인데요. 편견과 차별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 값지다는 평가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최고의 센터 샤킬 오닐에 이어, 중국 야오밍이 무대에 오릅니다.

붉은 재킷을 입고는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2m29cm의 야오밍은 내일(10일) 오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 농구 명예의전당에 들어갑니다.

[야오밍/전 휴스턴 로케츠 (중국) : 이 홀을 걸어들어오면서 처음으로 내가 아주 작게 느껴졌습니다. 저 속에 내 사진이 걸린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야오밍은 2002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 프로농구 드래프트 1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입단했습니다.

이후 8시즌을 뛰며 경기당 평균 19득점, 9.2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파리채 같은 블로킹과, 장대숲을 헤치고 잡아내는 리바운드, 허를 찌르는 패스, 그리고 결정적 순간에 터지는 정확한 슛은 관중을 열광케 했습니다.

아시아에 대한 편견이 심했던 미국 무대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야오밍은 이제 미국 농구의 전설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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