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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북 핵실험, 금융·외환시장 영향 제한적"

입력 2016-09-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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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북 핵실험, 금융·외환시장 영향 제한적"


한국은행은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후 2시30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 발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장병화 한은 부총재가 정부와의 거시경제금융회의 참석으로 부재중임에 따라 윤면식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가 주재를 했다.

한은은 과거 북한의 핵 실험 사례들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핵실험 발표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오늘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북한 핵실험 소식 이후 변동성이 소폭 커졌지만 곧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문제가 불거진 만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더욱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한은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정부와 협의해 시장 안정화 조치를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통화금융대책반회의는 부총재(반장)·국제 담당 부총재보·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공보관·국제국장·통화정책국장·금융시장국장·투자운용1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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