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야, 긴급대책회의 소집…북한 핵실험 규탄 한목소리

입력 2016-09-09 15:16 수정 2016-09-09 17: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 실험을 규탄한데 이어 오후에는 관련 상임위를 열어 현재 상황에 대한 정부의 보고를 받을 예정인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서복현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여야가 각각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는데 어떤 입장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북한의 5차 핵실험 소식이 알려지자 여야는 각 당별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한 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새누리당은 12시에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여하는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요.

회의에 앞서 이정현 대표는 "8개월 만에 또 도발을 감행했다"며 "미사일 발사 실험을 포함해서 아주 위험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후 이 대표는 대변인을 통해 여야 대표 긴급 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선 11시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각각 긴급안보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명백한 유엔결의 위반이고 한반도 동북아의 긴장을 몰고 오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한반도 평화는 물론 전세계 평화를 해치는 일"이라며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여야는 그렇게 회의를 했고, 오후에는 또 국회에서 관련 상임위가 긴급으로 소집되지 않습니까? 어떤 일정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국회 정보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병호 국정원장 등이 참석해서 북한의 동향 등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에는 각각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국방위에는 한민구 국방장관이, 그리고 외통위에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나와 현재 상황에 대해 보고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 라오스와 정상회담…북 핵실험 대응 협조 당부 일본 방위상 "북한 5번째 핵실험으로 핵 소형화 가능성" 북한, 8개월 만에 5차 핵실험 감행…기술 고도화 주력 청와대 "김정은 광적 무모함 증명…한·미간 공조로 대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