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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 핵실험이면 용서 못해"…외무성, 긴급 대책본부 설치

입력 2016-09-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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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 핵실험이면 용서 못해"…외무성, 긴급 대책본부 설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 북한에서 규모 5.3(한국 합동참모본부는 규모 5.0으로 발표)의 지진이 감지된 것과 관련해 "자연 지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이면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 쯤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에 이같이 밝히며 "긴장감을 갖고 정보를 분석할 것, 국민에 대해 적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 미국과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러시아와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해 대응할 것 3가지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9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도 기자단에 "외무성에 긴급 대책본부를 설치했다"며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결의 및 북일 평양선언, 6자회담 합의에도 위반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관계국과 연대해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핵실험이 맞다면 북한에 강하게 항의하고, 유엔 안보리에서 긴급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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