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한 규모 5.0 지진…"정권수립일 맞아 핵실험 가능성"

입력 2016-09-09 10: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정리하고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소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유럽지진센터가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생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 반으로 1월 핵실험과 동일한 지역입니다.

현재 기상청 국가지진센터에서는 지진파 분석을 통해 자연발생 지진인지 핵실험에 의한 인공지진인지 여부를 분석 중인데요.

업데이트 된 내용이 있다면 유럽지진센터가 진원의 깊이가 2km, 미국지질조사국이 0km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 역시 "북한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며 자연지진 파형과 다를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즉 인공 지진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정권 수립일 맞아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5차 핵실험 가능성입니다.

합참도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달 들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또다시 관측기기를 설치하는 등 핵실험 준비로도 생각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여 왔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도 "언제 핵 실험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교도통신에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7월에도 같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핵 실험은 하지 않았습니다.

핵 실험을 실시한 것이 확인되면 1월 6일 이후 처음이 됩니다. 한 가지 정정해드리면 유럽지진센터도 진원을 0km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북한에서 오늘 오전에 발생한 규모 5.0 지진이 5차 핵실험인지 지금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립니다.

뉴스특보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기사

북한 풍계리 규모 5.0 인공지진 …5차 핵실험 가능성 기상청 "북한 풍계리 인근 규모 5.0지진…인공지진으로 보고있다" 북한, 오전 10시 현재 '인공지진'에 공식 반응 없어 유럽지진센터 "북한에 규모 5.0 지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