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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세금 낼 돈 없다더니…돈다발 '와르르'

입력 2016-09-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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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생활을 하면서도 세금은 제대로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강남의 한 고급 아파트 안에서 고 백남준 작가의 로봇 모양 작품이 나옵니다.

시가로 4억원정도 됩니다. 이 집 주인은 돈이 없다며 양도세 20억 원을 체납해왔지만, 이렇게 명품 가방도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국세 50억 원을 체납한 사채업자의 집에서는 세탁기 안에서 10억 원 상당의 채권이 화장실 물통 아래에선 수표 2천 2백만 원이 나왔는데요.

국세청은 올 상반기 고액 세금 체납자 육천여 명으로부터 세금 8615억원을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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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 남성의 집으로 들이닥칩니다.

전자렌지를 열었더니 그 안에서 필로폰이 든 상자가 나오고 싱크대 아래 서랍에서도 주사기가 든 박스가 여러개 나옵니다.

마약을 유통시킨 30대 남성, 필로폰이 든 주사기를 주로 믹스커피 박스에 넣어서 택배로 보냈는데요. 택배는 내용물까지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단 점을 노렸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하고, 다른 마약사범들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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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성묘 할 때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해야할텐데요.

말벌이 화려한 색을 좋아한다고 알려진것과 달리 정반대의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러색의 실뭉치가 매달려있는데요. 흰색이나 오렌지 색에는 말벌이 모여들지 않고, 유독 검은색을 향해서만 공격을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밝은 색의 옷보다는 검은 머리를 향해서 공격하는데요.

국립공원 관리공단 실험 결과 말벌은 어두운 색에 대해서 더 강한 공격성을 보였습니다.

검은색을 곰이나 오소리 같은 천적으로 오해하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번 성묘땐 검은색 보단 밝은 색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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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자살다리로' 악명이 높은 마포대교 서울시가 자살을 막기 위해 마포대교 난간의 높이를 1미터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안쪽으로 구부러진 형태의 난간을 기존의 난간위에 덧붙여 높이를 2.5미터로 올리고 난간의 윗부분엔 손잡이가 돌아가도록 롤러를 설치해서 매달리지 못하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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