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텍사스주 고교서 총격 사건…용의자 자살·2명 부상

입력 2016-09-09 07: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났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다른 학생을 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총격을 당한 학생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 주 알파인 고등학교에서 총 소리가 난 건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9시쯤입니다.

밴드 연습실에서 다섯 번의 총성이 울렸고, 총에 맞은 여학생이 밖으로 나와 도움을 요청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28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학교 여학생이 연습실에서 다른 여학생을 쏜 뒤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을 당한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추가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지만, 자살한 여학생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쏜 총에 동료가 맞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주민 5000여 명이 사는 브루스터 카운티 유일한 고등학교로, 이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도 사고 직후 폐쇄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미 밀워키 폭력시위 이틀째…총격·방화에 부상자 속출 미국서 또 경찰 총격에 민간인 사망…시민들, 항의 시위 파키스탄 자폭 테러, 70여명 사망…IS는 배후 자처 '포켓몬 고' 하다가…미 20대 남성, 괴한 총격에 사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