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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콜레라 환자' 상황 끝…콜레라 감시체계는 '계속'

입력 2016-09-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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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8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 콜레라 환자 발생상황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환자가 격리된 지난 3일 오전 11시 이후 콜레라 최장잠복기인 5일간 부산에서 콜레라 추가환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병원 격리치료 중이던 콜레라 환자는 7일 퇴원함으로써 부산 콜레라 환자 발생상황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 콜레라는 평균잠복기와 유전자지문 분석결과 등을 감안해 필리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가을철을 맞아 감염질환의 발생율이 높고, 추석연휴기간 국내 및 해외 이동인구가 많아 콜레라를 비롯한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발생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휴일 및 추석연휴기간 비상근무를 통해 설사환자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음식물 끓여먹기, 익혀먹기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또 6개 어시장(다대 씨파크, 공동어시장, 신동아시장, 자갈치시장, 민락동 회타운, 대변항 연화리)이 사용하는 바닷물에 대해 4월부터 콜레라 검사를 하고 있으나 아직 콜레라균이 검출된 곳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병수 부산시장과 은 9일 낮 12시20분 부산의 대표 수산시장 자갈치시장을 방문, 그동안 콜레라 환자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조성제 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식 부산경찰청장, 김은숙 중구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서성철 한국외식업협회 부산지회장 등 외식업 관계자, 최창화 부산의료원장을 비롯한 부산 감염병관리본부 관계자 등 보건의료 관계자, 시 관련 국장들도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권 챙기기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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