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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 대통령, 소녀상 언급 안 했다"

입력 2016-09-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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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현지시간)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위안부 소녀상 철거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소녀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소녀상 문제를 포함해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박 대통령은 12·28 (위안부) 합의의 성실한 이행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언급만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베 총리의 소녀상 관련 언급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베 총리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확인해 주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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