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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폰 신제품 놀라움 없어…애플 신화 몰락"

입력 2016-09-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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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폰 신제품 놀라움 없어…애플 신화 몰락"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7과 7플러스(+)에 대해 중국의 IT 전문가가 "애플 신화가 몰락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비판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8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유명 IT 전문가이자 평론가인 팡싱둥(方興東)은 "애플의 이번 신제품 공개행사는 여전히 국제 언론들의 이목을 모았지만 그 기대는 높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CPU 업그레이드, 카메라 렌즈 향상, 색상 및 케이스 조정 등 변화는 애플이 이제 유행을 이끄는 선도자에서 다른 업체를 모방하거나 참조하는 추종자가 됐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인 부진과 침체에 빠진 가운데 창조와 혁신만이 산업을 구조할 수 있는 길"이라면서 "애플은 이런 혁신 경쟁에서 빠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애플의 실적 부진에 관련해 그는 이번 발표행사를 앞두고 애플의 시장가치가 2000억 달러 이상 하락하고 애플 올 1분기 실적이 13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발표회를 앞두고 중국의 애플팬들이 '밤샘 대기'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고 온오프라인 시장 모두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7, 7+를 공개하면서 1차 출시국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포함시켰다. 팀쿡 애플 CEO는 중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키기 위해 올해에만 수차례 중국을 방문하며 공을 들인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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