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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최경환, 할말 있으면 청문회 나와서 하라"

입력 2016-09-08 10:04 수정 2016-09-08 11:17

"문제 야기한 당사자로서 사과하고 반성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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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야기한 당사자로서 사과하고 반성부터 해야"

우상호 "최경환, 할말 있으면 청문회 나와서 하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서별관 청문회'를 비판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그렇게 할 말이 많으면 청문회에서 하지 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냐. 비겁하다"고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증인으로 (청문회에) 출석했어야 할 최 전 장관이 구조조정 청문회 취지를 부인하는 글을 올렸다. 정부 정책은 문제없는 데 한마디로 야당과 시민단체에서 포퓰리즘적으로 비판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조선·해운업의 문제로 나라가 어렵다. 대규모 실업과 해운업 문제로 물류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점을 야기한 당사자로서 먼저 사과하고 이런 문제를 막지 못한 것을 반성부터 해야 하지 않나. 반성 없이 남 탓하는 장관으로 박근혜정부가 이뤄져 정책에서도 민심에서도 실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가습기 청문회에서도 느꼈지만 이 정부는 국민에게 사과하지 않고 뻔뻔하게 나온다"며 "정부 당국자 누구 하나 사과 없이 최 부총리처럼 국민들을 협박하거나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강변한다. 무능과 무책임이 박근혜정부의 상징어"라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런 보수정권으로는 대한민국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전진할 수 없다는 절망이 든다"며 "지금이라도 최경환 의원과 현직 각료, 주요 사법기관 수장은 옷깃을 여미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거듭날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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