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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서별관회의' 청문회…핵심증인 대부분 빠져

입력 2016-09-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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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별관회의 청문회'가 오늘(8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에서 열립니다. 대우조선해양 등에 엄청난 세금이 투입되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게 제대로 될지 의문입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서별관회의 청문회'는 국책은행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등에 엄청난 세금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특혜나 부실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야당은 정부의 정책 실패를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정작 사실 규명에 필요한 증인이 대부분 나오지 않습니다.

앞서 여야는 서별관 회의 '핵심 3인방'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가운데 홍 전 회장만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홍 전 회장의 행방이 묘연해 출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구속수감 중인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과 박수환 뉴스컴 대표 역시 참석이 불확실합니다.

강만수,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은 참석의사를 밝혔지만, 핵심 증인이 대부분 빠지면서 이번에도 부실 청문회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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