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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내 종합선수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진땀'

입력 2016-09-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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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두 개나 땄는데 정작 국내 대회에선 32강에서 탈락했다, 믿어지십니까. 한국 양궁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진땀을 흘린 국내 양궁대회, 전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살통에 선명한 태극마크,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은 양궁 종합선수권 4위에 그쳤습니다.

올림픽 이후 각종 행사에 다니느라 훈련량이 적었는데, '화살은 정직하다'는 말은 이번에도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장혜진/양궁 국가대표 : 저 4등한 거 아까 보셨죠. (훈련하면서 화살) 발수를 많이 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여자부 1위는 정다소미, 2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장혜진을 꺾었던 선수입니다.

리우올림픽 남자 2관왕 구본찬은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구본찬/양궁 국가대표 : 저는 명함도 못 내밀어요. 선배님들이 워낙 쟁쟁하신 분들이 많으니까. 항상 겸손해야 되는 것 같아요.]

남자부에선 19살 신예 이우석이 우승했는데, 2014년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유망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정상을 바라봅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치열하고 공정한 경쟁의 세계, 오랫동안 세계 정상을 지켜온 한국 양궁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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